윈도우에서 Flutter 소개부터 첫 폰 실행까지

요즘 미디어에서는 AI가 코딩을 대신해 앱을 뚝딱 만든다고들 해요.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정작 자기 폰에서 돌아가는 결과물을 손에 쥔 사람은 드물어요.

이 간극의 이유는 코딩 실력이 아니에요. 내 PC와 내 폰을 연결해서 결과물을 눈앞에 띄우는 시작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그 시작 방법을 파이프라인이라고 부를 뿐, 실은 코드가 내 폰까지 도착하는 한 줄 길이에요. 이 길이 한 번 그려지면, AI가 도와 만든 앱이든 내가 쓴 앱이든 내 폰 화면에 떠요.

이 글은 그 길을 네 단계로 놓아봐요. Flutter 소개, Flutter 설치, adb 설치, 그리고 첫 폰 실행이에요. 준비물은 Windows 10이나 11이 깔린 PC, 안드로이드 폰, 데이터가 오가는 USB 케이블이에요.

명령어는 외우는 게 아니라 복붙하는 거예요. 코드블록 오른쪽 위 복사 버튼을 누르고 검은 창에 붙여넣은 뒤 Enter만 누르면 돼요.

1. Flutter 소개

길의 끝에 뜰 결과물부터 볼게요 — Flutter는 그 결과물을 만들어 주는 도구 세트예요.

Flutter는 Dart라는 언어로 쓴 코드를 안드로이드 폰이 실행할 수 있는 앱으로 바꿔줘요. 화면 모양과 동작을 한 곳에서 작성하면, 폰이 읽을 수 있는 형태로 옮겨주는 셈이에요.

요리에 빗대면 Dart 코드가 레시피이고, Flutter는 그 레시피를 요리로 완성해 주는 도구 세트예요.

2. Flutter 설치

길이 시작되려면 출발지인 내 PC에 도구가 놓여 있어야 해요.

먼저 공식 설치 페이지에서 Windows용 압축 파일을 받아요. 현재 stable은 Flutter 3.47.7(2026-10-08, Dart 3.13.5)이고, 파일 이름은 flutter_windows_3.47.7-stable.zip, 크기는 약 1.93GB예요.
압축은 설치 프로그램이 아니라 풀기예요. 경로에 공백이나 특수문자가 없고 관리자 권한이 필요 없는 %USERPROFILE%\develop 같은 곳에 풀면 돼요. C:\Program Files\ 아래는 피하는 편이 좋아요.

받은 zip을 develop 폴더에 푸는 명령이에요.

터미널: cmd
tar -xf "%USERPROFILE%\Downloads\flutter_windows_3.47.7-stable.zip" -C "%USERPROFILE%\develop"
성공하면 develop 폴더 안에 flutter 폴더가 바로 보이고, 그 안 bin 폴더에 flutter.bat이 있어요. PowerShell을 쓴다면 Expand-Archive로 같은 일을 해요.
다음은 PATH(주소록) 등록이에요. 어느 폴더에서든 flutter 명령을 찾으려면 %USERPROFILE%\develop\flutter\bin을 사용자 변수 Path에 넣어요. Windows 키와 Pause 키를 눌러 나오는 창에서 Path를 열고, 그 항목을 맨 위로 올린 뒤 OK를 세 번 눌러요.

등록 뒤에는 열려 있던 cmd와 편집기를 모두 닫고 새로 열어요. 이미 열린 창은 예전 주소록을 그대로 들고 있거든요.

주소록이 먹었는지 새 cmd에 물어보는 명령이에요.

터미널: cmd
flutter --version

성공하면 Flutter 3.47.7 같은 버전 문자열이 나와요. 여기서 명령을 못 찾는다는 안내가 나오면 PATH 등록이나 창 재시작을 다시 봐요.

마지막은 건강검진이에요. flutter doctor(건강검진)를 돌려서 항목이 녹색 체크로 바뀌는지 봐요.

터미널: cmd
flutter doctor
성공하면 Flutter, Android toolchain, Android Studio 항목이 녹색으로 나와요. 라이선스를 묻는 항목이 남아 있다면 flutter doctor --android-licenses로 전부 수락하면 되고, 성공하면 All SDK package licenses accepted. 가 나와요.

설치가 막히면 대부분 주소록이나 부품 누락이에요. 단계별 상세는 따라하기 노트의 문제 해결에 모아두었어요 — [[플러터-윈도우-내폰앱-따라하기-2026-10-22]].

3. adb 설치

PC에서 폰으로 건너가는 마지막 고리가 이번에 받는 부품 속에 들어 있어요.

adb는 따로 설치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에요. Android Studio에서 부품을 내려받으면, 그 부품 보자기(SDK) 안 Platform-Tools 폴더에 adb가 자연히 함께 들어 있어요. 그래서 이 단계는 adb 설치가 아니라 부품 보자기를 통째로 받는 일이에요.

Android Studio는 공식 페이지에서 받아 실행하고 화면 그대로 기본값으로 Next와 Finish를 누르면 돼요. 설치가 끝나면 SDK Manager를 열어요.

SDK Manager의 SDK Platforms에서 API 36을 체크하고, SDK Tools에서 Build-Tools, Command-line Tools, Emulator, Platform-Tools, CMake, NDK (Side by side) 여섯 개를 체크해 Apply하면 돼요. adb를 쓰려면 Platform-Tools가 꼭 필요해요.

폰이 PC에 잡혔는지 확인하는 명령이에요. platform-tools 폴더에서 실행하면 되고, PowerShell에서는 .\adb.exe devices로 실행해요.
터미널: cmd
adb devices

성공하면 List of devices attached 아래에 device 상태인 줄이 하나 나와요. unauthorized나 빈 목록이 나오면 케이블과 폰의 허가 팝업을 먼저 봐요.

4. 간단한 Android 앱을 실제 폰에서 실행

길이 다 놓였으니, 결과물을 실제로 눈앞에 띄울 차례예요.

폰에서 설정 > 휴대전화 정보 > 소프트웨어 정보로 들어가 빌드번호를 일곱 번 탭하면 개발자 옵션이 열려요. 그 안에서 USB 디버깅을 켜면 폰이 PC의 요청을 받아들여요. 못 찾겠다면 설정 검색창에 USB 디버깅을 입력해요.

이제 코드를 한 줄도 쓰지 않고 프로젝트를 만들어요. 이름은 전부 소문자와 밑줄, 즉 [a-z0-9_]만 쓸 수 있어서 my_first_app 그대로 복붙하면 돼요. 폴더는 미리 만들지 않아요.

프로젝트를 만드는 명령이에요.

터미널: cmd
flutter create my_first_app

성공하면 my_first_app 폴더가 생기고 완료 안내가 나와요. 이어서 그 폴더로 들어가 앱을 폰에 올려요.

앱을 빌드해 폰에 설치하고 실행하는 명령이에요.

터미널: cmd
flutter run

성공하면 폰에 앱이 설치되어 화면에 떠요. 이 과정을 빌드(요리 완성)라고 하고, 폰에 설치되는 파일은 APK(완성 요리 팩)라고 해요.

첫 빌드는 네트워크와 PC 사정에 따라 수 분에서 십수 분 걸릴 수 있어요. 멈춘 게 아니라 부품을 모으는 중이에요.

앱이 뜨면 콘솔에서 r을 눌러 핫 리로드를 한 번 써봐요. 화면이 바뀌는 걸 확인한 뒤 q를 누르면 실행이 끝나요.

무선으로도 해보고 싶다면, 무선 디버깅은 Android 11(API 30) 이상에서 되고 최초 1회 페어링이 필요해요.

참고자료

2026-10-21 조회. 이 글에 실제로 적용한 공식 문서 목록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