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일시: 2026년 7월 3일(금) 19:00
  • 장소: 구미생활문화센터 미술공작소
  • 참석자(11명)
    • 나무, 밝은가정, 한시십분, 수박, 빤더
    • 뭐하지우, 123, 나라바람, 비담, 하야로비
    • 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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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딩 모임이 어느새 87회를 맞았습니다. 2주년 행사 열기가 채 가라앉기도 전이었는데, 이번에도 현장 분위기는 뜨거웠어요. 1년 만에 얼굴을 비춘 '1, 2, 3'님도 계셨고, "콩나물시루에 물 부어봐야 다 새는 것 같아도 콩나물은 큰다"고 툭 던지신 시니어 멤버 '밝은가정'님 말씀도 오래 남았습니다. 이번엔 말로 코딩하는 도구 '안티그래피티(Antigravity)'로 비개발자도 웹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이야기들
핵심은 구글의 신형 자연어 코딩 툴 안티그래피티를 직접 만져보는 거였습니다. 문법 걱정 없이 평소 쓰는 한국어로 칸반 보드를 만들고 기능을 하나씩 붙여나갔죠. 머릿속 아이디어가 그대로 화면에 뜨는 걸 보는 순간, 다들 신기해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다들 '이걸로 어떻게 돈을 벌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계셨습니다. AI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그 시간을 진짜 수익 나는 일에 쓰자는 얘기가 계속 나왔어요. 무료 교육과 지식 공유라는 모임 방향에도 다들 공감했고, 구미 지역 AI 생태계를 같이 키워보자는 분위기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바뀐 패러다임, 그리고 배운 것들
말 한마디가 코드가 되는 세상이 정말 왔습니다. 파이썬이나 리액트 문법을 몰라도 컴퓨터가 알아듣고 짜주니까요. 예전엔 개발자 여럿이 몇 달을 붙잡고 있어야 했던 프로젝트가 이제 2주면 나옵니다.

물론 툴이 넘어가는 과도기라 아쉬운 것도 있었습니다. Gemini CLI처럼 열려 있던 환경에서 구글 전용 도구인 안티그래피티로 넘어가면서 조금 폐쇄적으로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래도 멤버들 실력은 여전했습니다. Gemini 3.5 Flash가 로직을 헷갈려하자 바로 Claude Sonnet으로 바꿔서 해결해버리시더라고요. 툴 하나만 붙잡지 않고 상황 따라 모델을 골라 쓰는 유연함, 이게 진짜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보안 얘기도 빠질 수 없었죠. 실제 있었던 '중국발 매크로 공격' 사례가 공유됐는데, 순식간에 2만 원이 결제됐더라고요. 로그 열어보니 공격자들이 웹드라마 대본을 뽑아내고 있었다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얘기였습니다. API 키 관리, 결제 한도 설정은 그냥 해두는 게 맞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챙길 것
  • 안티그래피티 – 말만 하면 웬만한 건 다 만들어주는 조수
  • 시민 개발자 – AI를 발판 삼아 내 업무에 필요한 걸 직접 만드는 사람들
  • 칸반 보드 실습 – AI가 UI 구성이나 드래그 기능까지 얼마나 잘 처리하는지 확인해본 실습
  • API 키 관리 – 돈이 걸린 문제니 인감도장 다루듯
  • 지식 공유 – 나눌수록 판이 커진다는 거, 다시 확인
이번 주에 해볼 것들

개인적으로는 안티그래피티 설치하고 세팅 마무리해보시고, 같은 프롬프트를 Gemini랑 Claude에 나눠 던져보면서 차이를 비교해보세요.

보안은 미루지 말고 – Google AI Studio나 Anthropic API 결제 한도를 1만 원 안팎으로 걸어두시고, .env 파일로 API 키가 깃허브나 코드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게 챙겨두세요.

그리고 나무님이 만드신 '스터디온' 한번 써보시고 피드백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술이 전문가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쓰는 일상 언어가 되는 세상, 우리 모임이 향하는 방향이 딱 그렇습니다. 밝은가정님이 보여주신 열정이랑, 서로 도와가며 성장하려는 멤버분들 덕분에 앞으로도 계속 커나갈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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